24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지난 15일 유 부회장을 미주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SK실트론 미시간 공장에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미주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으로 역할을 시작했다.
유 부회장은 SK E&S의 미국 내 현지법인 '패스키' 대표도 겸직 중이다. 패스키는 SK E&S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962년생인 유정준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땄다. 이후 딜로이트앤터치 뉴욕사무소 선임회계사를 역임하고 맥킨지 한국사무소를 거쳤다.
유 부회장은 맥킨지에서 LG그룹 컨설팅을 맡던 중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눈에 들어 1995년 LG건설에 입사하고 1997년 35세에 상무가 됐다.
이후 1998년 SK 종합기획실장 보좌역 상무로 옮긴 뒤에는 SK㈜ G&G추진단장(사장)과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장·에너지신산업추진단 초대 단장·에너지화학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SK그룹 미래 에너지 사업을 이끌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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