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인수위, 26일 워크샵···안철수·권영세 참석

"차기 국정 과제 수립"···윤 당선인 참석 여부는 미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김은혜 대변인과 함께 점심 식사를 위해 인근 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26일 안철수 위원장·권영세 부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워크샵을 개최한다. 국정 철학·비전·핵심 아젠다 등 분과별 토론을 통해 성공하는 정부를 위한 국정 과제 수립 기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24일 삼청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열고 "워크샵은 26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창업 허브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번 워크샵에 대해 "산업 구조에 대응해 미래 디지털 IT 강국 국정 운영 전략, 국정 철학·비전·핵심 아젠다 등 분과별 토론을 통해 성공적인 정부를 위한 국정 과제 수립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워크샵에는 외부 초청 인사 강연이 진행된다. 김영태 김앤장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거시경제 변화', 배순민 KT융합기술원 소장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 투 메타버스'를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안 위원장, 권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박주선 취임식준비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형균형발전위원장과 실무·전문위원들도 참여하며 윤 당선인의 참석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