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안보실장, 윤석열 당선인에 北 ICBM 브리핑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인수위 방문.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관련 보고를 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 실장은 전날 24일 발사된 북한 ICBM 발사 관련 동향과 정부 대응 조치, 향후 전망과 대책을 윤 당선인에게 브리핑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국가안보실은 당선인 측과 정부 교체기에 외교안보 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북한 ICBM 발사와 관련해 서 실장에게 "윤 당선인에게 관련 상황과 대응 계획을 브리핑하고 향후에도 긴밀히 소통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한 NSC 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대통령 당선인 측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