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마켓컬리의 운영 기업인 온라인 신선식품 유통 업체 '컬리'가 2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주권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절차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올 상반기 중 코스피 시장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014년 12월 더파머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컬리는 한때 미국증시 상장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국내증시 상장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올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준비에 나서왔다.
신청일(28일) 기준으로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세콰이어 캐피탈 차이나'로 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인 김슬아 대표는 6.6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컬리의 상장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간증권 서울지점 등이 맡는다.
한편 컬리의 상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컬리의 상장 추진 상황을 지켜봐 온 SSG닷컴의 상장 시점도 본격적으로 저울질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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