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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끝판왕 갤럭시Z폴드4···S22급 카메라·S펜·슈퍼 UTG 이게 다 들어간다고

와! 테크

럭셔리 끝판왕 갤럭시Z폴드4···S22급 카메라·S펜·슈퍼 UTG 이게 다 들어간다고

등록 2022.04.07 14:22

김정훈

  기자

3배줌 1000만화소 광학줌 카메라 탑재 예상디스플레이 주름 더 개선한 'UTG' 채택될 듯S펜 보관 내장 슬롯...갤노트 편의성 계승

갤럭시Z폴드4 예상 이미지. 사진 출처=폰아레나갤럭시Z폴드4 예상 이미지. 사진 출처=폰아레나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내놓는 갤럭시Z폴드4(이하 갤Z폴드4) 기능이 상당히 업그레이드 될 거란 전망이 외신 등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오는 8월 공개가 예상되는 4세대 폴더블폰 라인업의 주력 제품은 갤Z폴드4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3' 후속 모델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MX(모바일경험)사업부로 명칭을 바꾸고 내놓는 첫 번째 폴더블폰으로 또 한번의 제품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모바일 업계 전망을 종합하면 국내외 갤럭시 폴더블폰 사용자들이 관심있게 보고 있는 3가지는 카메라, S펜 슬롯, UTG(초박막강화유리, Ultra Thin Glass) 성능 개선이 꼽힌다.

우선 카메라는 갤럭시S22 시리즈에 들어간 최고급 사양이 채택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3세대 갤Z폴드3는 카메라 성능만큼은 최고 사양이 탑재되지 않아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지난 5일(현지시간) 갤Z폴드4 스펙을 예상하면서 "갤럭시S22, 갤럭시S22 플러스, 갤럭시S22 울트라와 같은 3배 줌 기능을 갖춘 10MP(1000만화소)급 광학 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 "그동안 삼성 폴더블폰은 플래그십 S시리즈와 비교해 카메라는 항상 수준 미달이었다"고 지적하면서 "갤Z폴드4는 다른 프리미엄 품질과 일치하는 카메라 시스템을 가진 삼성의 첫 번째 폴더블 폰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갤Z폴드4 전면에는 1000만화소 셀카용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Z폴드3의 전면에는 폴더블폰 첫 UDC(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이 적용된 400만 화소 카메라가 들어갔다.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Z폴드3를 펼쳤을 때 카메라가 들어가는 절반의 두께를 감안하면 삼성이 가장 비싼 휴대폰에 탑 카메라 세트를 장착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명하지만, Z폴드4는 이 난제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았을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예측했다.

더욱 강화된 UTG 채택 여부도 관심을 끈다.

폴더블폰의 단점인 접히는 부분의 디스플레이 주름 현상은 매번 신제품 발표 때마다 개선됐으나 여전히 겉으로 드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업계에선 이번 신제품에서 '슈퍼 UTG'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소재가 탑재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접히는 디스플레이 품질이 눈에 띄지 않게 개선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2019년 첫 폴더블폰으로 내놨던 '갤럭시폴드'에 투명폴리이미드(PI) 필름을 사용했다. 이후 갤Z폴드2와 플립2부터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은 UTG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 밖에 갤Z폴드4는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내장 슬롯을 마련해 전작보다 S펜 활용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그렇다면 갤럭시S22 울트라와 동일한 채택으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노트를 갤럭시S시리즈와 Z폴드가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출시된 Z폴드3의 경우 S펜이 호환됐으나 내장 슬롯이 없어 수납 가능한 케이스에 S펜을 담아 휴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갤Z폴드4의 공식 출시는 8월 말 또는 9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정사각형 모양의 또 다른 폴더블폰 Z플립4와 함께 준비 중이다.

이밖에 4세대 모델의 가격도 신제품 출시 직전까지 시장의 궁금증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 사업부를 총괄하는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은 가격 동결 또는 가격 인하를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한발 더 다가서는 전략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는 고사양 게임을 할 때 갤럭시S22의 발열을 잡기 위해 성능을 제한했던 GOS(게임최적화서비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폴더블폰 신제품을 통해 신뢰를 되찾아야 하는 과제를 떠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OS 논란 등으로 최고급 사양을 하반기 전략 폴더블폰에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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