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삼성전자 및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글로벌 컨설팅업체 머로우소달리에서 근무한 오다니엘 이사를 IR팀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1974년생 오다니엘 부사장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ISS, 블랙록, 베릭골드 등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다. 그의 합류는 삼성전자 사업보고서 임원 선임 항목에 이름이 올라가면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에 마크 리퍼트 부사장을 영입한 것을 비롯해 IR팀 오다니엘 부사장, 설비기술연구소 설비개발실 도현호 부사장 등 3명의 부사장과 상무 3명을 신규 선임했다.
재계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오다니엘 부사장을 영입한 것은 그의 이력 때문에 향후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배구조 개편은 언제 진행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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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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