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하며 "자동차·조선·해운·항공·수소 등 전략산업 구축과 함께 인재 양성의 공동기반을 마련하고 공간 혁신과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처럼 1일 경제생활권을 확장해 나간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초광역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법과 제도적 기반을 신속하게 마련했고 '범정부 초광역지원협의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작년 2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을 세운 이후 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의 강도를 높이며 청사진과 같았던 구상을 현실 속에서 구체화해 나갔다"며 "끝내 오늘 '분권협약'과 '초광역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에 이르렀고 부울경특별연합이 드디어 출범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울경 특별연합이 초광역협력의 선도 모델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계부처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에서 첫발을 내딛는 새로운 도전이 다음 정부에서 더욱 발전하며 꽃을 피우길 기대한다. 초광역협력 모델이 대구·경북, 광주·전남, 충청권 등 전국으로 확산돼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여는 희망의 열쇠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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