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비엔티 18일 LOI 제출...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PE과 함께 4곳 경합쌍용차, 예비실사 돌입...5월 중순 조건부 인수 예정자 선정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엘비엔티는 전일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EY한영에 스토킹호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이엘비엔티는 지난해 파빌리온PE와 카디널 원과 컨소시엄을 꾸려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에디슨모터스에 밀렸다. 당시 이앨비엔티는 글로벌 투자자(유럽 투자회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쌍용차 인수에 나섰지만, 투자 유치가 늦어져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되지 못했다. 이엘비엔티는 이번에도 해외 자금 유치를 통해 쌍용차 인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쌍용차는 5월 중순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한다. 매각 공고는 5월 하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6월 말 최종 인수 예정자를 선정하고, 7월 초 투자계약을 체결해 7월 하순 회생 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관계인 집회와 회생 계획안 인가는 8월 하순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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