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늘 답이 있다"···지역균형발전 의지 강해국민 선택에 감사 인사···11일에는 대구·경북 방문
윤 당선인은 최근 잇따른 지역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선 후보 시절 지역 유세에서 "당선 되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현장에 늘 답이 있다"는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윤 당선인은 호남지역 방문길에 새만금 일대를 상공에서 둘러보고 현황 보고를 받았다.
새만금단지는 노태우 정부 시절인 지난 1991년, 쌀 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이 시작돼 이명박 정부 이후 전체 70%의 용지가 산업연구목적 용지로 전환됐다.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 당시 "새만금에 첨단산업을 동력으로 하는 국제자유도시를 만들어 전북이 미래에 먹고 살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새만금 현황에 대해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서울시 면적 3분의 2에 해당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간척 사업지인 새만금에 국제 투자 유치를 위한 규제 완화와 인세티브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면 두바이, 홍콩과 같은 세계적인 관광지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그는 또한 민간 기업들의 적극 참여를 위해 정부의 SOC인프라 조성 노력도 요청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국가는 물론 지역 민생에 힘을 주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마스터 플랜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꾸준히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윤 당선인은 전주로 이동해 국민연금공단 방문을 시작으로 호남 지역의 민생, 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윤 당선인은 오는 21일에는 경남, 22일에는 부산을 찾을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의 '약속과 민생의 행보'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선을 치루는 동안 다섯 차례나 방문한 호남에서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윤 당선인은 지난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해 안동 중앙신시장, 상주시장, 구미공단, 영일만대교 건설현장, 포항 죽도시장 등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특히 12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인간적인 미안함'을 표시하며 회동을 가졌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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