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부터 신설한 매장에 '오아시스'로만 간판 명칭 기재
오아시스 오프라인 매장의 간판을 '오아시스(OASiS)'로 통일해 불필요한 갈등의 소지를 없애고, 소비자 이익 창출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지난해 7월부터 신설한 매장에 대해 '오아시스(OASiS)'로만 간판 명칭을 기재해 왔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우리생협 위탁판매점의 지위에서 조합비를 일반 다른 생협조합비의 평균 10분의 1로 줄이는 한편, 오프라인 매장에 한해 우리생협과 정식 계약을 통해 위탁판매점으로서 그 역할을 해 왔다. 매장 입구와 홈페이지에 우리생협의 위탁판매점이라는 표시를 분명히 하고 간판에 생협 문자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의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서울, 수도권 등에 55곳 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 매장 수를 최소 10개 이상 더욱 늘려가는 한편 유통매장의 점포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충성 고객을 기반으로 2018년 8월 새벽배송 서비스를 장착한 '오아시스마켓' 브랜드를 시장에 내놓았다.
온라인 매장인 오아시스마켓은 우리생협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과 달리, 오아시스마켓에 가입하는 온라인의 모든 소비자가 대상인 바 홈페이지 및 앱은 물론 각종 홍보에 생협 문자를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오아시스는 온·오프라인 채널 구분 없이 유기농·친환경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여 재구매율이 약 90%에 이르는 등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좋은 먹거리의 중심이 되는 유기농·친환경 상품의 판매를 보다 대중화함으로써 소비자 이익을 창출하는데 보다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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