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6·1 지방선거 출마 선언문 발표
윤석열 정부도 부동산 과열을 우려해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내년 이후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정부와 서울시가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해석이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오 시장은 서울 구로구 개봉3구역을 찾아 6·1 지방선거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며 "(재건축·재개발에 있어) 약간의 속도 조절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신정부 출범 후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으로 일부 지역 주택 가격이 오르고 이게 단초가 돼 부동산 가격이 불안정하게 될 것을 우려해 지금은 약간 속도 조절에 들어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자주 소통하면서 '지금 국면은 신중해야 할 타이밍'이란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좀 더 신중하게 재개발·재건축 정책을 펼쳐 나가자는 공감대"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ksb@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