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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찾은 안철수 "인맥 총 동원해 바로 잡겠다"

대장동 찾은 안철수 "인맥 총 동원해 바로 잡겠다"

등록 2022.05.13 16:19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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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간담회서 "빨리 해결하겠다" 강조

6·1 재보궐 선거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대장동 원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6·1 재보궐 선거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1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대장동 원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13일 대장동을 찾아 "인맥을 총 동원해 바로 잡겠다"며 지난 대선에서 불거진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대장동 인근의 한 카페에서 원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장동 주민들을 만나 뵌 게 오늘로서 세 번째"라며 "'여러 가지 제약들이 많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런 문제들을 빨리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주민들이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제가 분당갑 국회의원으로 출마했고, 저와 절친한 신상진 선배가 성남시장 후보로 나왔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 등 제 인맥과 역량을 총 동원해 제대로 바로 잡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대장동 원주민들은 지난 11일 "강제 수용권을 악용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천문학적 이익을 몰아준 중대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 전 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원주민들이 사업 시행에 대해 형사 소송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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