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체계가 열악하고 인구 대부분이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북한. 코로나19 검사 체계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확진자' 대신 '신규 발열자'라는 표현이 사용될 정도인데요.
전문가들은 북한의 코로나19 사망률이 최대 10%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인민군을 투입해 약을 공급하라"고 지시하며 방역에 적극 나섰습니다.
CNN은 북한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 "확산 사태가 통제 불가능한 재앙에 이르렀을 것"이라며, "붕괴된 의료 체계와 부족한 장비로 환자 관리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이번 주초 북한 방역지원에 대한 실무 접촉을 제안할 방침.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16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인도적 대북 지원을 거듭 강조했는데요.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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