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현직 CEO들은 어떤 브랜드의 술을 즐겨 찾을까요? 월간현대경영이 조사해 발표한 자료*를 들여다봤습니다.
* '2022년 제20회 CEO 명품 조사보고서'(500대 기업 CEO 중 101명 참여). CEO명품선정위원회·월간현대경영
주종별 선호 브랜드. 먼저 양주입니다. CEO, 하면 양주를 즐겨 마실 것도 같은데요.
양주 브랜드 1위는 93명 중 40명(43%)의 선택을 받은 발렌타인이 차지했습니다. 무려 19년 연속 1위. 명품 위스키의 상징적 브랜드다운 결과입니다. 이어 로얄샬루트와 조니워커가 각각 18표, 17표를 얻어 2·3위에 올랐습니다.
맥주는 어떨까요? 거리두기도 해제됐겠다 요즘 같은 때 일과 후 마시는 맥주만큼 시원한 게 또 없을 텐데요. CEO들은 어떤 브랜드를 좋아할까요?
맥주는 오비맥주의 카스가 34명(36.6%)한테 최애 맥주로 꼽혀 선호 브랜드 1위로 나타났습니다. 2009년부터 12년 연속 1위 맥주로 꼽혔던 카스는 지난해 잠시 2위로 내려왔다가 올해 다시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작년에 1위를 기록했던 테라가 30표를 얻어 2위, 21명의 선택을 받은 클라우드는 3위였지요.
인생의 쓴맛이 난다는 소주입니다. 소주 브랜드 1위 자리에는 응답 CEO들의 약 2/3가 선택한 참이슬(54표, 65.1%)이 올랐습니다. 이어 처음처럼(15표), 좋은데이(4표), 대선(4표), 진로(3표) 순이었습니다.
술, 마시는 것도 좋지만 잘 깨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된 숙취해소음료 부문에서는 컨디션과 여명808이 각각 43.7%와 39.4%의 선호율을 보이며 빅2를 형성했습니다.
이상 대기업 CEO들이 선호하는 주종별 브랜드와 숙취해소음료까지 살펴봤는데요. 어떤가요? 여러분은 이 중 혹은 이밖에, 무슨 술과 무슨 브랜드를 좋아하나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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