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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6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한국맥도날드, 6년 만에 다시 매물로 나왔다

등록 2022.06.09 19:30

수정 2022.06.09 20:0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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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 미국 본사가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지난 2016년 매각이 무산된 이후 6년 만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미래에셋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한국 맥도날드 사업을 양수할 파트너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맥도날드 지분은 미국 본사가 100%를 갖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1986년 국내 자본과의 조인트벤처 형태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고 이후 파트너사 지분을 모두 사들였다.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2016년 한국맥도날드를 추진했으나, 매각이 성사되지 않아 본사가 직접 운영해왔다. 당시 CJ그룹, KG그룹-NHN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 칼라일-매일유업 컨소시엄 등이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매각대금 등 조건이 맞지 않아 인수를 포기했다.

당시 본사 측은 한국맥도날드 몸값을 5000억원대로 책정했는데, 원매자들은 3000억원대를 제시하면서 눈높이가 맞지 않아 매각이 무산됐다.

한국맥도날드의 지난해 매출은 8679억원으로 국내 진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맹점 매출까지 합친 전체 매출은 1조원이 넘는다. 그러나 영업손실 278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한국에서 브랜드를 성장시킬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한국맥도날드는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적절한 시점에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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