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재부 2차관 등 정부예산 핵심 관료 만나 나주시 주요 현안사업 집중 건의
기획재정부 재직 시절 '슈퍼사무관'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예산·경제 분야 전문가로 입지를 다져온 윤 당선인은 취임 전부터 폭넓은 경륜, 중앙부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고 확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윤 당선인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상대 기재부2차관, 김완섭 예산실장, 고광효 세제실장 등 정부 예산 핵심 관료들과 만나 나주시 주요 현안과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 자리서 녹록치 않은 시 재정 여건에 대해 설명하며 국가 미래 산업인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한 중앙부처의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초강력레이저센터 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연계한 국가대형연구시설이 나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병태 당선인은 "코로나19 펜데믹,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여파로 국내·외 경제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국비 확보를 위한 지역 간 발품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기재부 정부예산 심의 기간에 맞춰 중앙부처와 각 정당 지도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시민 행복을 위한 국비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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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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