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원으로 '착시효과'
지난 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4%로 전월 말(0.23%)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0.62%) 이후 하락하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2년 5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보면, 5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조원)은 전월 대비 1000억원 소폭 증가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9000억원)도 전월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말(0.28%)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0.18%)은 전월 말(0.22%)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29%)은 전월 말(0.29%)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중소법인 연체율(0.37%) 역시 전월 말(0.37%)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20%)은 전월 말(0.19%) 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다만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처가 연장되면서 연체율이 낮게 유지되는 '착시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조치는 9월 종료된다.
가계대출 연체율(0.19%)은 전월 말(0.18%)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11%)은 전월 말(0.11%)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38%)은 전월 말(0.35%) 대비 0.03%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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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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