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안양 한가람신라아파트는 이날 열린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했다. 총회 결과 전체 참석한 인원 536명(70.2%) 중 찬성표가 502표(93.7%), 반대 혹은 기권표가 34표(6.3%)인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5월 1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입찰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 경쟁구도가 이뤄지지 않아 유찰됐다.
조합은 시공사 입찰 참여 조건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준공 실적을 보유한 건설사 중 2021년 시공능력평가순위 5위 이내인 업체 △공동참여(컨소시엄) 금지 △입찰보증금 50억원 중 10억원을 현설 전일까지, 나머지 40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한 업체 등을 내건 바 있다.
안양시 관양동에 위치한 한가람신라아파트는 지난 1992년 준공돼 올해로 30년차를 맞는 단지다. 해당 단지는 수평, 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9개동 122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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