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우리아트스쿨' 30개 기관 선발···친환경 미술교육 지원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친환경 창의미술교육 '우리아트스쿨'에 참여할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30곳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아트스쿨'은 다문화와 저소득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미술 인재를 양성하고, 방과 후 돌봄공백 해소에 기여하고자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새롭게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지난달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았고 교육 인원과 다문화자녀 비율 등을 고려해 가족센터, 지역아동센터, 학교 교육복지실 등 수도권 소재 교육·복지기관 30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다음달부터 전문 교육강사를 통한 미술교육을 지원받는다.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교구 등 일체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제공한다.

'우리아트스쿨'은 '우리'와 '환경'을 주제로 구성된 미술교육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과 미래에 대해 공감·소통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10월에는 참여 아동의 작품으로 미술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선정기관 외에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재단 홈페이지 신청을 받아 교재도 무료로 공유한다.

손태승 재단 이사장은 "우리아트스쿨 미술교육에 참여하는 어린이가 자연과 환경에 대한 친근감을 쌓고, 미술에 대한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더 많은 어린이들이 특기와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