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에 빠진 고래의 비상' 주제로 시원한 광장 분위기 조성
에버그린 벽화재능봉사단은 19년 창단해 광양제철소 임직원 28명, 포스코 그룹사 SNNC 직원 18명과 광양시민 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자매마을과 사회복지시설 등 광양시 곳곳에 다채로운 벽화봉사를 펼치고 있는 재능봉사단이다.
봉사단은 센터 앞 신설 광장에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싶다는 청소년 문화센터의 요청을 받아 5월 23일 바닥화 제작에 착수했고, 7월 29일 마지막 코팅작업을 끝으로 완성됐다.
에버그린 벽화재능봉사단이 선물한 바닥화는 '연못에 빠진 고래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제작돼 무더운 여름 지역민들에게 시원한 느낌을 준다.
특히, 트릭아트를 통한 착시효과를 바닥화에 접목해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릭아트는 빛의 반사와 굴절 등을 이용해 그림을 입체적이고 실감 나게 표현하는 미술 기법이다.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재능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이강복 단장은 "바닥화는 날씨의 변수와 시간이 많이 들어 더욱 애착이 간다"며, "작품을 보고 기뻐할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뿌듯한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바닥화를 감상하던 한 주민은 "밋밋했던 광장에 트릭아트를 활용한 그림이 생기니 신기다하"며,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해준 광양제철소 에버그린 벽화재능봉사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2014년부터 임직원들의 특기와 재능을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재능봉사단 43개를 운영하고, 이들은 △교육 △생활환경 지원 △환경개선 △문화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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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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