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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윤종원 기업은행장 "중기·소상공인 위기극복 앞장···자금공급 확대"

금융 은행

윤종원 기업은행장 "중기·소상공인 위기극복 앞장···자금공급 확대"

등록 2022.08.01 17:30

수정 2022.08.01 18:22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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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업은행 창립 61주년 기념식 진행4000억규모 이자감면 프로그램 제공키로중소기업금융 패러다임 전환도 추진

사진=IBK기업은행 제공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1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당면한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며 "금리 인상기에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높아지지 않도록 4000억원 규모의 이자감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소상공인 재기를 위한 자금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창립 61주년 기념식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60주년을 향한 힘찬 여정'이란 주제로 개최됐으며 한덕수 국무총리,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최소한의 규모로 진행됐다.

윤 행장은 "60년 전 기업은행은 자본금 2억원의 작은 금융기관이었지만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소임의 크기는 작지 않았다"며 "국가경제 발전을 뒷받침하고 경제위기 때마다 중소기업의 금융안전판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술변혁, 기후변화, 양극화 등 녹록지 않은 도전들에 직면해 있지만 새로운 60년에도 국책은행의 역할에 충실하고 은행 스스로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 △중소기업금융 패러다임의 전환 △바른경영 정착을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소기업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담보와 재무제표 일변도의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혁신성 중심으로 평가하는 등 아직 세상이 알아보지 못한 기업들을 발굴 및 지원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험자본 선도은행'으로서 내년부터 3년간 모험자본 2조5000억원을 공급하고 세상을 바꾸는 기업들을 위해 성장 사다리도 놓겠다는 방침이다.

윤 행장은 "과거의 눈으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며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의 성공모델을 확산하고 벤처자회사 설립을 통해 창업초기 기업을 더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IBK기업은행은 지난 60년간 중소기업의 육성과 성장을 견인하고 우리나라 금융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 벤처산업 육성과 혁신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도 "기업은행이 이번 경제위기 속에서도 대한민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에게 든든한 동반자이자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다 많은 고객들을 초청하지 못해 아쉽다"며 "새로운 60년에도 신뢰받는 국책은행으로서 '금융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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