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부사장은 오는 10일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2(Unfold Your World)'를 앞두고 이날 삼성 뉴스룸을 통해 기고문을 게재했다. 삼성전자는 언팩을 통해 '갤럭시워치5'를 공개할 예정이다.
양 부사장은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건강관리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통해 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각자의 건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센서 기술을 혁신하고, 더 연결된 건강관리 경험 제공, 또 이 모든 과정을 협업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핵심 원칙을 정립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세 가지 핵심 원칙으로 ▲첨단 센서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로 확장되는 건강관리 경험 ▲더 나은 헬스 경험을 위한 개방적 협업 등을 내세웠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에 처음으로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도입했다.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고유한 단일 칩을 사용해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세 개의 핵심적인 건강 센서를 하나의 작은 유닛으로 통합했다.
양 부사장은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건강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특히 수면과 체성분 측정에 공을 들였다"면서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은 피트니스로 센서는 체성분을 측정해 사용자가 단순히 체중 감량 수준을 넘어 자신의 신체 건강을 심도 있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집, 헬스장, 야외 등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삼성 헬스 앱도 운영 중이다. 삼성 헬스 앱은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성을 통해 더 매끄럽고 강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그는 "예를 들어 집에서 삼성 스마트 TV나 갤럭시 탭으로 운동이나 명상을 하는 경우, 갤럭시 워치가 측정한 칼로리와 심박수를 사용하고 있는 더 큰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홈 IoT로 연결된 갤럭시 워치는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조명을 낮추고 에어컨을 끄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업도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양 부사장은 "우리는 자체 기술을 통해 탄탄한 토대를 구축했고, 개방적인 생태계에서 흥미롭고 새로운 앱, 서비스, 기능을 통한 협업을 할 준비가 됐다"며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웨어 OS(Wear OS)와 헬스 커넥트를 공동 개발했고, 통합 플랫폼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기의 측정과 분석 기능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외부 전문가, 연구소, 대학과도 폭넓게 협력 중이다. 수면 연구는 미국수면재단과, 혈중 산소 연구는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와 샌프란시스코캠퍼스, BIA 연구에 있어서는 페닝턴 바이오메디컬 연구소와 협업하고 있다.
양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생활 패턴 변화와 야외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필요를 충족하고자 갤럭시 워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사용자가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를 보다 잘 이해하고 보살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혁신과 개발에 투자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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