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징 담은 로컬 브랜드 구축 지원""기업가형 소상공인 점포 육성 지원"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주재한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지역의 골목상권들을 창의적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 명소로 키우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될 수 있는 로컬 상권, 로컬 브랜드가 개발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께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출 감소와 부채 증가로 어려움에 처해 계신다. 이분들의 삶을 단단하게 챙기는 것이 국가의 그리고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그러나 물가 상승과 코로나 재확산, 최근에는 수해까지 겹쳐서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긴급 대응 플랜을 통해 채무 조정과 신속한 재기를 돕고, 또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거듭나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소상공인들도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또 하고 계시는 점포도 단순한 점포가 아니라 어떤 기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운영하신다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이러한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의 점포 육성을 위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께서 경우 저마다 처한 여건과 환경이 다양하다. 정책을 만들거나 추진할 때 이런 다양한 여건과 환경하에 놓여 있는 이런 상인 분들의 목소리와 상황을 충분히 담아내야 할 것"이라며 "생업에 바쁘시다 보면 정부가 어떤 정책을 세워서 추진하고 있는지 잘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들도 많이 있다. 관계 부처에서는 직접 발로 뛴다는 각오로 이분들을 세심하게 챙겨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지시했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moon334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