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스타트업과 미래형 물류솔루션 개발협력 '박차'현대무벡스 '토털 스마트물류'와 씨메스의 AI/로봇 시너지↑"물류기술 고도화 R&D 총력, 대외협력 적극 확대" 방침
현대무벡스 측은 "첨단 스타트업 씨메스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개발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물류 고도화를 위해 자체 R&D역량 강화뿐 아니라 대외협력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씨메스는 3D비전(3차원 영상인식) 로봇솔루션 기반 '비정형 3차원 로봇제어 시스템'을 앞세워, 최근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AI/로봇 전문회사다.
'비정형 3차원 로봇제어 시스템'은 3D비전 기술을 탑재한 로봇이 사람처럼 눈과 지능을 가지고 규칙이 정해지지 않은 비정형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로봇제어 기술이다.
양사는 이날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에서 'AI/로봇 스마트물류 솔루션 혁신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미래기술 개발은 물론 두 회사의 강점이 결합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무벡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주력 사업인 스마트 물류자동화 부문의 AI/로봇 역량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무벡스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토털 스마트물류 솔루션'에 씨메스의 AI/3D비전 기반 '랜덤 오브젝트 디팔레타이저'(팔레트 위 비정형 박스를 인식해 옮기는 로봇팔)가 접목될 경우, 보관·분류·이송 등 물류 프로세스에 혁신적인 자동화 성과가 기대된다.
또 상호 강점 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스마트물류 로봇솔루션 개발 협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의 탁월한 물류자동화 솔루션과 씨메스의 3D비전, AI로봇제어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 상하차 로봇 △MFC(도심중소형물류센터)솔루션 △AI피킹로봇 등 하이테크 물류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한다.
현대무벡스는 스마트물류 기술 고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라R&D센터가 문을 연 '19년 이후 수십여 종의 핵심 물류기술을 개발·상용화했고, 올해 상반기만 15건, 지금까지 총 75건의 물류 신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씨메스는 "무벡스의 토털 스마트물류 사업역량에 씨메스의 첨단 AI/로봇제어 기술을 합하면 이제껏 보지 못한 혁신적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며, "씨메스가 제조를 넘어 물류분야까지 로봇자동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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