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삼성重·대우조선, '힌남노' 피해 6일 오전 휴업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요 대형 조선업체들이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경남에 최근접 할 것으로 예상되는 6일 오전 한시적으로 휴업하기로 했다.

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소속 현대중공업은 이날 밤부터 6일 오전까지 휴무한다.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은 6일 오후에는 태풍 이동 경로를 고려해 정상적으로 근무할 계획이다.

또다른 조선 계열사 현대미포조선도 같은 기간 휴무에 돌입한다. 다만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과 달리 6일 오후에도 필수 인원을 제외한 직원들에게 반차를 권장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6일 조업 시작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췄다.

삼성중공업은 6일 오전 임시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오후 1시에 출근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6일 오전 휴업하고 오후 1시에 출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