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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자원순환' 대통령상···장덕현, "환경은 경쟁력 핵심"

삼성전기 '자원순환' 대통령상···장덕현, "환경은 경쟁력 핵심"

등록 2022.09.06 08:09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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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사업장, 자원순환 선도 및 성과우수 사업장 선정

그래픽=박혜수 기자그래픽=박혜수 기자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은 6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자원순환 선도 및 성과우수 사업장'으로 선정,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환경부 주관 '자원순환 선도기업 시상'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량·재활용 활성화 등으로 자원순환 촉진에 기여한 기업에게 포상하며 ▲자원순환 목표 향상을 위한 경영층의 의지를 비롯해 ▲폐기물 발생·처리 시스템 구축 ▲ 폐기물의 순환이용 활성화 등을 심사한다.

삼성전기는 폐기물 재활용 및 감량 등 친환경 경영활동을 통해 폐기물 94.8%를 재활용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1만 4천톤 감축했다.

삼성전기는 2019년부터 '폐기물 배출 제로' 목표를 수립해 폐기물 재활용 시설 구축과 새로운 연료 및 처리공법 개발 등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특히 폐기물 발생, 배출, 처리 등 전반에 추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조공정시 발생하는 폐알카리는 폐수처리용 pH조절제로, 폐수 슬러지는 유기금속 추출 등으로 100% 재자원화 하고 있다.

또 소각 폐기물 재활용으로 약 1만 4천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했는데, 이는 연간 1만 5천 그루의 소나무가 온실가스를 흡수한 양에 해당한다.

한편, 삼성전기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캠페인인 '미라클 루틴' 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사무실의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5칸으로 나눠 종류별로 버리는 '비·헹·분·섞(비우고, 헹구고, 분리하고, 섞지 말자)'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사내 식당의 일회용 숟가락의 비닐 포장을 제거하고 빨대 등 플라스틱 성분을 변경해 연간 226톤의 폐플라스틱 사용을 줄였으며 이는 축구장 면적의 23배에 달하는 양이다. 이외에도 우유팩을 재생 화장지로 재활용해 취약계층에게 기부했다.

삼성전기 장덕현 사장은 "친환경 경영은 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 영역"이라며 "삼성전기는 환경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고, 환경·에너지 경영시스템 체계를 구축, 제품 개발·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수,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자원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오염물질,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삼성전기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정책 및 주요 사항들을 이사회 차원에서 관리 감독하기 위해 이사회내 ESG 위원회를 2021년 신설하고, 경영진의 친환경 경영 실천 의지를 반영한 3대 중점 추진과제(자원순환, 온실가스 배출 저감, 수자원 효율성 제고)를 수립해 차별화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월드지수(DJSI) 13년 연속 선정, 업계 최초로 카본트러스트 '환경 발자국' 인증, FTSE4Good Index 12년 연속 선정,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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