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선 QR코드 촬영 없이 자동으로 e심을 개통하는 기능을 제공 중이다.
새로운 자동 설치 방식은 스마트폰 설정에서 'SIM 카드 관리자'에 들어가 '모바일 요금제 추가'를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e심 프로파일을 검색해 내려 받는다.
e심을 개통하려면 사용자 정보를 담은 '프로파일'을 내려받아야 한다. 다만 복잡한 활성화 코드를 입력해야 하는 탓에, 그간 이통사는 QR코드를 활용해 e심을 개통하도록 해왔다.
애플 아이폰과 관련해서도 e심 개통 절차를 간소화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에서도 e심을 자동 개통하는 기능을 제공 중이다. 아이폰으로 e심을 개통하고 와이파이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프로파일을 내려받도록 한다.
SK텔레콤도 10월 중 비슷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고, KT도 관련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e심을 지원하는 단말기 범위가 넓어지면 상당한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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