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MICE 도시 광주'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
광주관광재단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2 자카르타 로드쇼'와 태국 'IT&CM ASIA'에 참가해 고부가(인센티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5.6% 성장한 20만여명이 방한하는 등 매년 인센티브관광 비중이 커지면서 동남아 단체 관광객 유치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광주관광재단은 아시아 대표 MICE 전문박람회인 'IT&CM ASIA'와 로드쇼에 참가해 MICE 바이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상담회와 유니크 베뉴(특색있는 MICE 회의장소), 주요 관광지 등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2023년 광주 개최 예정인 국제회의와 비엔날레 등 축제 행사, 유네스코 지질공원인 무등산 등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2023 세계중소기업대회(ICSB) 개최 기간에 맞춰 광주 방문 예정인 참가단체 모집을 독려하는데 주력했다.
참가 바이어들은 "매력적인 한국의 새로운 도시를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광주를 MICE 대상 장소 중 한 곳으로 고려해 볼 만 하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방문객 중 한류에 관심이 많은 젊은 관광객은 주로 광주에서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체험거리인 광주 K-pop 스트리트, K-POP 댄스 체험, 김치 만들기 체험 등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광주관광재단은 이번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동남아 기업 바이어들에게 떠오르는 신규 MICE 도시로서 광주의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향후 재개될 아시아 단체 관광객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김준영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아시아는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 관광의 구매력이 높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특히 새로운 방문지로 광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전담여행사가 광주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꾸준한 홍보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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