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030대 미혼남녀 300명에게 물어본 결과, 가장 많은 이들이 꼽은 이별 이유는 성격 차이였습니다. 이어 더 이상 설레지 않아서, 같은 문제로 계속 싸워서, 바빠서, 바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유가 다양하듯 이별의 방식도 가지각색인데요. 직접 만나서 이별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메신저, 전화통화 등의 방법을 이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별 자체도 기분이 좋을 수 없는데 특히 더 불쾌감을 주는 방식이 있었는데요. 가장 불쾌한 이별의 방식으로는 잠수 이별이 꼽혔습니다. 다른 이별 방식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2030대 미혼남녀는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없어진다는 것을 이별 후 가장 힘든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편하게 연락하고, 여가를 함께 즐길 대상이 없어지는 것도 힘든 점으로 꼽혔지요.
요즘 젊은이들의 이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무슨 일이든 끝맺음이 중요합니다. 잠수 이별이 최악으로 꼽힌 것은 끝맺음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니만큼 이별할 때에도 예의를 지켜야겠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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