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중노위 조정 불발'에 파업 위기

CJ제일제당, '중노위 조정 불발'에 파업 위기

CJ제일제당이 노조 파업 위기에 직면했다.

7일 SBS Biz에 따르면 중소노동위원회는 지난달 28일 CJ제일제당 노동조합이 신청한 조정사건에 대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조정이 불발되면서 CJ제일제당 노조는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합법적인 권한이 생겼다.

앞서 노조 측은 포괄임금제 폐지, 상여금 연간 16.6% 지급 등을 요구하며 11차례 사측과 교섭을 했으나 불발됐다.

중노위의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노조는 조합원들을 상대로 찬반 투표를 실시해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합법적 권한을 갖게 된다.

노조에 따르면 진천BC사업장 전체 직원 1200여명 중 노조원이 500여명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