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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평, 고액 연봉자에 5년간 임차료 4600만원 지원"

2022 국감

"산기평, 고액 연봉자에 5년간 임차료 4600만원 지원"

등록 2022.10.14 11:35

수정 2022.10.14 11:41

조현정

  기자

윤관석 산자위원장 "방만 운영 예산 손 봐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윤관석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기본급 1억원 이상 받는 고액 연봉자들에 5년간 1000만원에 가까운 주거 임차료를 매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임차료만 4600만원을 지급 받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특정 고위직급을 위한 과도한 주거 임차료 지원은 특혜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산기평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산기평은 2018년부터 지난 9월까지 총 24명의 프로그램 디렉터(PD)에게 2억 8000만원의 임차료를 지급했다. 1인당 1100만원 가량이다.

산기평의 PD는 산업기술혁신사업의 사업 기획 및 과제 기획 등을 위해 기술 분야별로 채용됐다. 연 평균 기본급이 1억 1000만원 이상 고액 연봉자들인 이들은 2012년도부터 수도권은 월 100만원, 비수도권은 50만원의 한도로 주거 임차료를 지원 받고 있다.

특히 5년간 임차료만 4600만원과 4000만원을 각각 지급 받은 이들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100만원 임차료를 포함, 1억 7000만원 급여를 수령한 이도 있었다.

윤 위원장은 이에 대해 "특정 고위직급을 위한 과도한 주거 임차료 지원은 특혜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방만하게 운영돼 온 예산을 손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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