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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허영인 SPC 회장 "평택 사업장 사고 사죄···후속 조치 최선"

고개숙인 허영인 SPC 회장 "평택 사업장 사고 사죄···후속 조치 최선"

등록 2022.10.17 09:59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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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경기도 평택 SPL 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숨진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허 회장은 17일 오전 사과문을 내고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 현장에서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매우 참담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회사는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가족 분들의 눈물을 닦아 드리고 슬픔을 딛고 일어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작업환경 개선, 시설투자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A씨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A씨를 동료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공장 직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정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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