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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말까지 중저가폰 밀어내기 전략···모바일 수익성 끌어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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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하향 조정 추세
S시리즈·폴더블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둔화
A·M시리즈 중저가폰 라인업 및 마케팅 강화
노태문 사장, MX사업부 원가절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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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남은 4분기 A시리즈(A53, A33 등)를 비롯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앞세워 출하량 및 수익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흐름이 경기 둔화 등으로 프리미엄급 제품에서 중저가폰으로 변화하면서 삼성 모바일 사업부는 연말까지 수익성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MX(모바일경험)사업부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출하량 부진에 대비해 세계 각 지역에서 5G(5세대 이통통신)를 장착한 A시리즈, M시리즈 등 중저가폰 판매 마케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부진한 틈을 타, 중저가폰 세계 시장 점유율은 더 늘릴다는 목표다.

올 상반기 해외 시장에 출시한 M53 5G 모델은 퀄컴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88' 칩셋을 채택한 M54 5G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준비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저가폰 출하량 비중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선 갤럭시 중저가폰 비중이 삼성전자가 한해 생산하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7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시장에선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한 가운데, 신제품 교체 수요를 고려해 중저가 제품 판매에 사활을 걸 거란 관측이 나온다.

노태문 MX사업부장 사장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제품 믹스 악화로 평균 판매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 스마트폰 부품의 원가 절감으로 실적 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제품 갤럭시S22 시리즈가 전작 대비 부진한 상황이다. 올 연말까지 1000만대 판매 목표를 세운 폴더블폰 판매량도 예상 기대치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억7000만대를 팔았던 삼성 스마트폰의 올해 전세계 판매량은 2억5000만~2억6000만대 수준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부터 갤럭시폰의 절반 이상을 만드는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의 가동률 조정을 진행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등에 따르면 2022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7.8% 줄어든 12억5000만대로 전망된다. 올 초 예상치 13억7000만대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에 스마트폰 시장 전망치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2억9450만대를 기록했다. 분기별 출하량이 3억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카운트포인트리서치는 올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6억2090만대로 집계됐다. 애플, 삼성,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상위 5개 휴대폰 제조사가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했다.

스마트폰 침체의 가장 큰 이유는 상반기 중국 대도시 봉쇄에 따른 스마트폰 부품 공급망 차질 여파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휴대폰 교체 수요 감소도 시장 위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 둔화로 아이폰14 판매량이 부진하고 갤S22도 당초 계획만큼 팔리지 않았다"면서 "이에 비해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는 꾸준하기 때문에 삼성이 이 점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사업부문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스마트폰과 5G 네트워크 장비 중심으로 사업을 하는 MX사업부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조원, 3조원 안팎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조5000억원가량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10%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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