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전환 임상비용 감소하며 영업이익 회복
알리코제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4억 원, 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1%, 영업이익 678% 증가했다. 2022년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1236억 원, 영업이익 94억30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67%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알리코제약은 ▲치매 관련 치료제 ▲혈관계 치료제 ▲소화기 질환 치료제 ▲진통제 ▲호흡기 질환 치료제 등 ETC 품목의 고른 판매량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2020년부터 진행한 자사 전환 품목에 대한 임상시험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주요 경비였던 경상연구비 지출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회복하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알리코제약은 지난 8월 태국 최대 기업인 CP그룹의 유통그룹 CPP 및 필리핀 의약품 전문 유통기업 Aglobal Care와 총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제약사 PT Phapros Tbk와 국소마취용 외용제에 대한 수출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알리코제약은 지속적인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라며 "국내에서도 신규 사업인 의료기기와 여성 케어 등 특화 사업 부분의 3분기 누적 매출이 26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신사업에 대한 빠른 성장과 함께 올해 실적이 전년 대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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