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한전이 자금 조달을 위해 23조원이 넘는 채권을 발행하며 자금시장의 '블랙홀'이 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에너지 가격이 워낙 많이 상승하면서 불요불급하게 채권을 발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전채 발행은) 국민들이 채권시장에서 돈을 빌린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에너지 가격 인상분 등 원가 요인을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한편 한전의 자구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봉화 광산 매몰사고가 발생한 지 7일만에 현장을 방문하며 대응이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사고 신고가 접수된 당일 바로 장·차관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신고 다음날 아침에 바로 담당 사무관과 과장을 내려보내 상주하게 했고, 사무관·과장·팀장부터 장·차관까지 차례대로 다녀왔다"며 "담당 국장은 다섯 번이나 다녀 왔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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