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다음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포쉬마크 주식 취득 등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쉬마크'는 북미 최대 패션 C2C(개인 간 거래) 커뮤니티로 네이버는 당초 인수시점을 내년 4월로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의 포쉬마크 조기인수에 대해 그동안 고가인수 논란과 주가 하락 등 국내외 시장의 우려를 불식하려는 시도로 해석하고 있다.
네이버의 포쉬마크 지분 인수 금액은 총 16억 달러(약 2조960억원)며, 포쉬마크가 보유한 현금을 뺀 순 기업가치는 12억 달러(약 1조5720억원)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번 인수로 네이버의 신용 등급 유지 여력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네이버의 주가도 인수 발표 당일 8.79% 급락했으며 지난 16일 종가는 18만50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다음 달 초 인수 절차를 마친 뒤 1월 중순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서 국내 언론사 현지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