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0일 금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완도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39개 품목 선정

완도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39개 품목 선정

등록 2022.12.21 08:00

김재홍

  기자

공유

"기부로 고향 사랑을 실천해 주세요"활 전복, 해조류, 건어물, 구들장논 농산물 세트 등

(좌)완도군청 (우)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활 전복(좌)완도군청 (우)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활 전복

"기부로 고향 사랑을 실천해 주세요"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39개 품목을 선정했다.

답례품은 활 전복과 전복 차우더, 건어물, 해조류, 모링가, 마른 생산 등 지역 특산품과 세계농업유산인 청산도 구들장논 농산물 세트, 농업유산 체험권 등 완도를 체험할 수 있는 품목으로 선정해 차별성을 더했다.

군은 지난 11월 기부금 모금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고향사랑 기금 관리·운용 계획안을 의회 의결을 받았다.

답례품은 군민과 공직자 향우 등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복과 건어물, 해조류 등 지역 특산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 12월 16일에는 모집 공고를 통해 관내 법인 및 개인 사업자 등 25개 업체가 신청한 39개 품목에 대하여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의를 걸쳐 답례품을 확정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면 각종 매체를 통해 제도와 답례품 등을 적극 홍보하고, 추후 군 주력 산업인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과 완도 만나보기(청산, 보길도 등) 관광 상품 등 다양한 답례품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지방 재정 확충에 보탬이 되고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제도이다.

기부 한도는 1년에 개인별로 연간 500만 원까지만 기부를 할 수 있고, 기부액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받고 10만 원 초과분부터는 16.5% 공제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부를 한 사람은 기부 금액의 30%의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