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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 정기 임원인사···오너 3세 담서원 상무 승진

오리온그룹, 정기 임원인사···오너 3세 담서원 상무 승진

등록 2022.12.27 11:47

수정 2022.12.27 11:5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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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서원 오리온 경영관리담당 상무. 사진=오리온 제공담서원 오리온 경영관리담당 상무.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그룹이 27일 담철곤 오리온 회장의 장남 담서원 오리온 수석부장의 상무 승진을 골자로 하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2년이 넘는 코로나19 방역기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올해 전 법인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고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그룹 전 임원이 유임됐다.

러시아 법인은 박종율 대표이사가 전무로 승진했다. 1994년 오리온에 입사한 박 대표는 익산공장장,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트베리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며 초코파이·비스킷 등 현지 생산제품 다변화를 통해 러시아 법인의 고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현지화 체제 강화 차원에서 인도 법인 사우랍 세이스(Saurabh Saith) 대표이사와 중국 법인 징베이(靜北) 마케팅팀장 등 2명을 최초의 외국인 임원으로 선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성과·능력주의 원칙 하에 임원 승진인사 폭을 확대하고 그룹 전 임원이 유임됨에 따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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