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안전주행에 오프로드까지···겨울철 더 주목받는 쉐보레 SUV

상시사륜구동과 전륜구동 자유자재로 전환

프레임 바디 콜로라도‧타호, 오프로드 주행 가능

대부분 한 달 이내 출고···개소세 인하 혜택

쉐보레 타호. 사진=쉐보레 제공

최근 연이은 폭설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정통 SUV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쉐보레는 차별화된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쉐보레 SUV에 탑재되고 있는 상시사륜구동(AWD) 시스템은 스위처블 AWD로 불리는 기술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이쿼녹스, 트래버스에 적용된 스위처블 AWD의 특징은 기존 상시사륜 AWD 기술로 겨울철 눈길도 문제없이 달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완전한 전륜구동(FWD)모드까지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고속도로 크루징 등 사륜구동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는 프로펠러 샤프트의 회전을 차단해 전륜구동 모드로 더욱 높은 효율의 연비를 낼 수 있다. 운전자는 상시 사륜구동의 주행안정성과 험로탈출 능력을 활용할 수 있고, 전륜구동의 높은 연비까지 하나의 차량으로 누릴 수 있다.

전통적인 4WD방식 역시 후륜구동(RWD)와 사륜구동(4WD)를 오갈 수는 있지만, 스위처블 AWD는 상시사륜구동(AWD)를 기본으로 후륜구동 대비 연비 효율이 좋은 전륜구동(FWD)으로 전환할 수 있다. 스위처블 AWD는 도심과 자연을 모두 오가는 SUV 운전자들에게 최적화된 기술이라는 게 쉐보레의 설명이다.

여기에 쉐보레 SUV모델들은 트렉션 모드 셀렉트 다이얼을 탑재해 눈·비 등 다양한 날씨와 노면 상태에 따라 전륜과 후륜의 최적화된 트랙션을 조정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일반 승용차로는 포기해야 하는 험란한 코스도 캠핑 야영지로 만들 수 있고, 악천후 속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선택지도 있다.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는 고강성 프레임바디와 높은 전고, 굿이어의 올 터레인 타이어를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셋팅을 갖췄고,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일반 차량이 갈 수 없는 험지를 주파하는 전문 오프로더로 활용이 가능하다.

쉐보레 콜로라도. 사진=쉐보레 제공

디퍼렌셜 잠금장치까지 기본 장착돼 험로 탈출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사륜구동 시스템은 노면 상태에 따라 모드를 설정해 최적의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오토 모드 설정시 4x4 시스템이 주행 상황을 감지해 자동으로 4WD와 2WD 모드를 변환하기 때문에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풀사이즈 SUV인 타호 역시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고강성 프레임바디는 물론, 2스피드 오토 4WD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겨울철 눈과 얼음으로 미끄러운 노면 상황에서도 네 바퀴에 동력을 배분하며 최적의 주행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또한 타호에는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자동으로 차고를 조절할 수 있는 자동 레벨링과 지상고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오프로드 주행 시에는 모드에 따라 25mm에서 최대 50mm까지 차고를 높여 폭설 등 극한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파가 가능하다.

여기에 타호에는 마그네틱 라이드 콘트롤 기술이 서스펜션에 적용돼 1000분의 1초 단위로 노면을 스캔한다. 쇽업쇼버의 감쇄력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주행안정성을 챙겼다.

한편 쉐보레는 최근 빠른 출고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쉐보레 타호와 스파크, 말리부 등 모델은 계약 후 2주 안에 차량을 받아볼 수 있다. 트래버스와 이쿼녹스, 콜로라도, 트레일블레이저 등 인기모델들 역시 한 달 이내 출고가 가능하다. 이에 소비자는 내년 6월로 미뤄진 개별소비세 인하 기한 내에 차량 출고가 가능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