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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핀다, 마이데이터 이용자 20만명 돌파

금융 은행

핀다, 마이데이터 이용자 20만명 돌파

등록 2023.01.09 13:1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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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핀다 제공사진=핀다 제공

핀다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접근하는 사람이 20만명을 넘어섰다.

9일 핀다는 마이데이터 론칭 이후 10개월 만에 이용자 20만명을 모았다고 밝혔다.

핀다에 따르면 1월과 4월 이후 연달아 기준금리가 오른 5월에 평균치보다 많은 2만6700여명이 마이데이터를 연결했고, 빅스텝(0.5%p 인상)이 이뤄진 8월엔 2만6500여 명, 9월엔 2만900여 명이 추가됐다.

또 핀다가 관리 중인 대출 계좌는 누적 95만 개에 육박했고, 대출 금액은 20조원에 이른다. 관리를 받는 사용자 10명 중 6명(58.7%)은 3개 이상의 대출 계좌를 보유한 다중채무자였다.

아울러 소비자의 대출을 종류별로 분류하면 신용대출이 31%로 가장 많았으며 지급보증 담보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이 각 12%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소비자는 ▲카드론 9% ▲기타 담보(8%) ▲주택담보대출(5%) ▲현금서비스(4%) 등의 대출상품을 보유했다.

특히 이들 사용자는 핀다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출을 관리하고 신용도를 높였다. 지난 한 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용자의 평균 연체율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41.4% 낮았다.

핀다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324개 금융기관의 대출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어 대출금 납기일에 맞춰 연체 방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환계좌에 잔액이 충분한 지 여부도 검토한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마이데이터 산업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핀다는 대출 관리에 집중해 업계 최다 수준인 324개 금융기관의 대출 관련 마이데이터를 접목해왔다"면서 "단순히 마이데이터를 1회성으로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출과 신용도를 관리하며 연체율을 낮추고 더 좋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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