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따른 BTC 선호 증가·美 연준 금리 인하BTC 상승잘 이끌 듯···"자산 중 군계일학" 주장
알리스테어 밀른 블룸버그 투자 전략가는 10일 보고서를 통해 "경제 성장률 하락으로 모든 자산이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비트코인 역시 4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지만 결국 가장 먼저 상승을 보이며 치고 나가는 자산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심각한 세계 경기 침체가 오히려 암호화폐에 큰 성과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올해 비트코인은 단기 하락 후 4만5000달러 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가 비트코인 상승 요인으로 꼽은 이유는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른 비트코인 선호도 증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다.
그는 "연준은 지난해와 달리 극심한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발표하는 시점이 '디지털 금'으로서 가치를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밀른은 "국가들의 GDP를 비롯해 다수의 자산은 올해 경기 침체의 늪에서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ksw@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