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고치···성북구 가장 높아"대출이자 부담에 1~2인 가구 증가 영향"
지난해는 55.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출이자 부담으로 소형 저가 아파트를 택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소형 아파트 매입비중은 2017년 36.6%, 2018년 36.9%, 2019년 41.0%, 2020년 42.2%, 2021년 46.4%였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소형 아파트 매입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북구 74.5%였다. 이어 금천구 71.8%, 노원구 70.3%, 구로구 69.2%, 종로구와 중랑구 69.1%, 중구 64.2%, 영등포구 60.0%, 동대문구 58.1%, 동작구 57.5% 순이다.
대형 아파트(전용 135㎡초과) 매입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 25.9%였다. 서초구 12.1%, 광진구 10.1%, 송파구 9.6%, 강남구 8.0% 순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출이자 상환 부담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소형 저가 아파트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1~2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형 아파트 시장 주도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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