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중소기업 위기 극복에 18조6000억 투입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기업은행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18조6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1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11일 정부에서 발표한 84조원 규모 복합위기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안심 고정금리 특별대출 등 7조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한다. 혁신산업 육성과 창업·벤처기업 성장 촉진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특별자금 등으로 11조원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IBK재창업지원대출(1000억원)과 구조적 어려움에 빠진 기업 채무조정 등 지원도 이어가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리·물가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 놓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