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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힘입어 위상 올라가는 평택 부동산···테슬라 유치 가능성도 솔솔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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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장 등 산업단지 힘입어 주택거래량도 경기도 수위권
산단 직주 근접성 가진 단지 위주로 거래 꾸준히 이뤄져
아시아 2번째 공장 찾는 테슬라···평택, 서해 끼고 부지도 넓어 경쟁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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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청북읍에 조성하고 있는 드림테크일반산업단지. 부지 조성이 끝난 곳엔 공장과 기업사무실이 다수 들어서 있다. 사진=장귀용 기자

평택시 부동산이 수도권 내 유망 상품으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공급되면서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거래량을 보이고 있어서다. 평택시는 아시아 내 2번째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나선 테슬라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도시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을 쓰고 있다.

23일 경기도가 전날까지 관할 내 아파트거래 현황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평택시에선 이달 119건의 거래가 신고 됐다. 경기도 내에선 화성시(138건)에 이어 2번째로 거래량이 많다. 평택시는 지난해엔 총 4891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성사되면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풍부한 양질의 일자리는 부동산 경기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평택시에서 거래가 꾸준히 발생할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평택은 현재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이 들어서 있는 고덕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16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 여기에 4곳이 추가로 조성 중이다.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동안 2만2733명의 인구가 순유입 됐다. 화성시(2만3208명)에 이은 2번째다. 평택시 인구는 57만 5032명으로 화성시 인구(90만294명)의 63% 수준에 불과하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 20~30대 젊은 층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평택시 전체 인구에서 20~30대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28.87%로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다. 평택시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평택지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증금 1억원 미만 주택을 임차하는 만 19세~39세 청년 1인 가구에게는 중개보수료 20% 감면혜택을 주기로 하는 등 젋은 층 유입에 적극적이다.

중국과 최단거리 항로를 가진 평택‧당진항도 평택의 경쟁력을 높인다. 평택항은 3대 국책항만에 선정되면서 현재 60여개의 선석(船席)을 가진 항만으로 성장했다. 실제로 평택항에선 중국 상하이, 광저우 등 남부 경제특구나 대만, 홍콩으로 가는 선박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평택시는 최근 항만과 가까운 서쪽지역을 개발하는데 관심이 많다. 동쪽지역은 현재 삼성전자 고덕캠퍼스를 중심으로 고덕신도시 등이 들어서면서 상당히 발전한 상황이다. 여기에 서쪽지역에 해당하는 안중읍과 포승읍을 발전시켜 균형을 이루겠단 전략이다.

테슬라 유치전은 이 전략과 딱 맞아 떨어지는 행보다. 테슬라는 ▲항만에 인접한 ▲약 130만㎡(40만평)의 부지를 확보하길 원하고 있다. 평택시는 이에 딱 맞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경기경제청도 테슬라 공장 건립지로 평택의 포승·현덕지구 일원 부지를 제시했다.

평택시는 다양한 기업을 유치해 서쪽지역 인구를 현재 11만명 수준에서 21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평택시 관계자는 "평택 서쪽지역 산단은 부지 규모가 넉넉하고 평택항과도 가까운데다 1~2년 내 착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면서 "유망한 기업들을 유치하면 평택지역의 가치도 덩달아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했다.

장귀용 기자 jim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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