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IVL3004'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IVL3004'는 기존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 성분을 인벤티지랩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 개발 플랫폼 'IVL-DrugFluidic®'에 적용해 월 1회 투여하는 주사제로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다. 'IVL3004'는 기존 장기 지속형 주사제의 고질적인 문제인 초기 약물 과방출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제제이다. 기존 주사제와 동일한 약효를 유지하면서도 간독성, 구역, 두통, 현기증 등의 부작용을 개선해 환자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기허가된 동일 성분 제품의 특허 장벽을 'IVL-DrugFluidic®' 제조 기술을 통해 회피할 수 있어 개발 전략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벤티지랩 김주희 대표는 "이번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제인 'IVL3004' 임상시험 승인으로 남성형 탈모치료제(IVL3001), 치매치료제(IVL3003) 등 총 3개의 파이프라인이 본격적인 임상 개발 단계로 진입했다"라며, "성공적인 임상 개발로 심각한 사회문제 지속으로 인해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알코올 및 마약중독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사업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벤티지랩은 글로벌 No.1 약물전달시스템 기술 기업을 목표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장기 지속형 주사제 'IVL-DrugFluidic®', mRNA/유전자치료제(LNP) 제조 플랫폼 'IVL-GeneFluidic®'을 바탕으로 다수의 저분자 화합물, 펩타이드 및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제약 바이오 회사와 공동개발을 수행 중이다.
인벤티지랩은 작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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