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PS 820%로 최종 결정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구성원들에게 작년 경영실적에 대한 초과이익분배금(PS)을 기준급에 820%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는 연봉의 41% 수준으로 지급일은 오는 3일이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SK하이닉스의 인센티브 제도다.
SK하이닉스는 "모든 구성원의 몰입과 원팀(One team) 마인드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PS를 820%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자회사 솔리다임의 실적은 딜 클로징 시점을 고려해 인수가 완료되는 2025년까지 영업이익에서 제외하고 PS를 산정하기로 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주주 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한 구성원들이 자사주 1년간 보유시 참여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1조7012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분기 단위 영업적자를 낸 것은 2012년 3분기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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