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이날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의 변화를 위한 첫 시작으로 프리미엄 헤리티지 슈즈인 '오리지널 테니스 OG 1985'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헤리티지 슈즈는 112년 역사의 브랜드 아카이브에서 발굴한 최상위급인 일명 '티어제로(Tier 0)' 레벨의 신발만을 엄선해 원본의 매력을 되살리거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 프리미엄 감성으로 업그레이드해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널 테니스 OG 1985는 1985년 처음 등장할 당시 최고의 테니스 퍼포먼스 슈즈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브랜드 대표 코트화(테니스화 디자인을 차용한 일상용 스니커즈)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는 등 현재까지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테니스화에 기원을 둔 이 슈즈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테니스 트렌드는 물론 80-90년대를 풍미한 레트로 감성을 가미한 스트리트 패션에 매치하기에도 좋다. 화이트와 네이비, 레드를 활용한 오리지널 색상을 비롯해 스카이 블루, 베이지 등 총 3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앞서 휠라는 지난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재정비에 나선 바 있다.
토드 클라인 휠라 USA 대표이사는 지난달 취임사를 통해 "브랜드가 새롭게 지향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 안팎에선 휠라가 브랜드만의 유서 깊은 프리미엄 헤리티지 슈즈를 발매한 만큼 올해 새롭게 선보일 모습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한 세기 넘는 휠라 역사 속 특별한 의미를 지닌 최상위급 프리미엄 헤리티지 슈즈를 선보이면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의 변화를 향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며 "브랜드의 정체성이 반영된 헤리티지 슈즈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뜨거운 요즘 휠라 슈즈의 고유성과 개성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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