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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 SK, 4개 구단 '스포츠 ESG' 같이 뛴다

ESG경영 사회적가치

SK, 4개 구단 '스포츠 ESG' 같이 뛴다

등록 2023.02.23 10:00

김정훈

  기자

친환경·사회공헌 활동 '팀플레이' 추진

SK 스포츠 구단 선수들이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스포츠 ESG 협력 강화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SK슈가글라이더즈 이현주 선수, 제주유나이티드 김승섭 선수, SK나이츠 김선형 선수, SK호크스 오주안 선수. 사진=SK 제공SK 스포츠 구단 선수들이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스포츠 ESG 협력 강화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왼쪽부터) SK슈가글라이더즈 이현주 선수, 제주유나이티드 김승섭 선수, SK나이츠 김선형 선수, SK호크스 오주안 선수. 사진=SK 제공

SK그룹이 운영하는 제주유나이티드(축구), SK나이츠(농구), SK호크스, SK슈가글라이더즈(이상 핸드볼) 4개 구단이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에 힘을 모은다.

23일 SK는 4개 구단 관계자와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친환경, 지역 사회 공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담은 '스포츠 ESG'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 스포츠 구단은 환경 측면에서 구단 공통적으로 친환경 유니폼·응원도구·굿즈 사용의 확대, 지역사회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 행사, 1회용 컵을 줄이기 위한 '노 플라스틱 캠페인'을 시행한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연고 지역 소상공인의 홍보를 지원하고,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기부 및 이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부정 이슈 방지를 위해 선수단 정기 교육 시행, 중대 위반행위 발생 때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 제보 채널 운영 등 윤리적이며 투명한 구단 운영도 병행할 방침이다.

SK의 '스포츠 ESG' 캠페인은 최근 스포츠계에서 경기 승패뿐 아니라 경기장 내 환경 오염 해결, 각종 긍정적 사회 활동, 선수들의 비윤리적 이슈 예방 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SK나이츠의 경우 경기당 약 3000개의 일회용기가 버려지고 시즌으로 환산하면 약 8만개가 폐기되고 있다는 게 SK그룹 설명이다.

SK 관계자는 "팬과 지역 사회가 함께 하는 '스포츠 ESG'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내부 논의는 물론 팬, ESG 전문가, 사회공헌 활동 수혜자 등과 여러 차례 의견을 나누며 추진 방향과 실행 방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SK는 '스포츠협의회 워킹 그룹'을 통해 지속적으로 ESG 추진 현황을 점검해 개선해 나가고, SK 스포츠 홈페이지에 주요 활동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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