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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신세계百 "서울옥션 인수 안한다"

유통·바이오 채널

신세계百 "서울옥션 인수 안한다"

등록 2023.03.07 17:25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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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미술품 경매사 서울옥션 인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신세계는 "서울옥션 지분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 있으나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신세계는 지난 2021년 3월 정관 변경 등을 통해 미술품 전시·판매·중개업 및 인터넷 경매와 상품중개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미술 관련 사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같은 해 12월 서울옥션 주식 85만6767주를 약 280억원에 취득해 지분 4.8%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신세계 측은 "성장이 유망한 미술품 시장 진출을 준비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상품 소싱과 차별화된 아트 비즈니스를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서울옥션 측과 인수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왔으나 인수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최종 협상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 관계자는 "상호 오랜시간 다양한 부분에서 논의를 진행했으나 이견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신세계는 미술 관련 사업을 지금처럼 유지하며 서울옥션과도 적극적인 협업 관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서울옥션과 앞으로도 다양한 부분에서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차별화된 신규 비즈니스들에 대한 고민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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