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대만 카오슝시 MRT 공정국과 카오슝 MRT 레드라인 남부 연장선 E&M 턴키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589억9667만원으로 이는 최근 매출 대비 9% 규모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3년 3월 15일부터이며 종료일은 착수일로부터 3450일이다. 착수일은 계약서에서 규정하는 조건 충족시 개시된다.
같은날 현대로템은 말레이시아 철도 공기업 MRT에 납품한 49편성 무인 전동차 운행 개시 소식도 알렸다. 이번에 투입된 무인 전동차는 2016년 수주한 물량으로 지난해 6월부터 순차 운행 중이다.
현재 현대로템은 2호선 무인 전동차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사전 적격심사(PQ) 중인 3호선 사업과 향후 예정된 신규 사업 수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현지 신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더 우수한 전동차를 납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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